한국소비자원은 ‘국민의 신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비자주권 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의 기관’이라는 모토 아래, 정부의 소비자권익 증진 시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1987년 개원한 이후 3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랜 기간동안 공정한 소비 환경과 올바른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자 소비생활 향상을 위한 정보를 수집해 제공하고 소비생활 합리화를 위한 소비자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해 왔다.

또 소비자 법령과 제도에 대한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자체 조사사업 및 피해구제·분쟁조정에 필요한 각종 TEST 및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의뢰한 시험검사를 실시하고 소비환경과 밀접한 부분의 실태와 현황 등 조사 사업을 수행하는 등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 또 소비자 피해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상담 및 피해구제 절차와 분쟁조정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소비자 피해 및 불만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아울러 소비자권익 증진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지역사회와 중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소비자 수혜 서비스가 꼼꼼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 내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에도 소비자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밀착형 소비자시책 과제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2년 한국소비자원 광주지원이 개소한 이후 만 10년이 흘렀다.

한국소비자원 광주지원은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해 피해구제와 분쟁조정 업무를 수행하고 1372 소비자상담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지자체 및 지역내 소비자단체들로 구성된 소비자권익증진협의체를 운영, 지역 내 발생하는 소비자문제에 대해 보다 유기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지역 소비자단체와의 협력을 도모하고 소비자단체의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최근 지역 내 고령 소비자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상대적으로 소비자 피해에 취약한 고령 소비자들이 자주적으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시니어 소비자 지킴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에게 고령 소비자 상담 업무 및 고령 소비자 피해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면활동이 어렵게 되자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표시광고 실태를 감시하는 비대면 업무로 전환해 소비자 피해예방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광주지원은 지역 내 위치해 광주·전남 주민들의 소비자의 주권을 실현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광주시와 전남도의 소비자정책을 지원함으로써 급변하는 소비환경 속에서 지역 내 소비자가 주도하는 시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광주·전남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불만의 밀착 해소는 물론 소비자피해를 지역에서 신속하게 구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외에도 건전한 소비생활을 도모하고자 소비자이슈를 조기에 포착하고 양질의 소비자상담을 위한 품질 제고에 기여하는 등 각종 소비자 정보와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공동체적 분쟁해결에도 총력을 다하겠다.

한국소비자원이 개원한 지 35년이 지나 사람으로 치면 청년이다. 청년은 가장 많은 일을 활발히 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도 청년의 마음가짐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소비자 권익증진에 힘써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