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7일 군에 따르면 길쌈놀이 보존회는 최근 태곳미술관에서 능주 향교 교육생 25명을 대상으로 목화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길쌈 동영상 시청을 통한 길쌈의 유래 및 설명, 물레체험, 목화를 활용한 공예 실습, 길쌈복 입기, 도청샘 우불 복원터 체험, 내평마을 목화 벽화 배경 사진찍기 등 이색체험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어릴 적 길쌈을 하시던 어머님의 모습이 떠올랐다”며 “목화를 활용한 장식품 체험과 추억에 남는 사진도 찍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내평 길쌈놀이는 화순군 향토문화유산으로 보존 개발 가치가 풍부하다”며 “놀이를 자원으로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군과 보존회는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을 위해 지난해와 올해 농촌진흥청 사업에 공모해 농경문화 자원 17건을 발굴하고 길쌈 테마 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