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최근 상동마을에서 무형문화재 ‘상동 들노래’ 시연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어린이와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무안 상동 들노래 시연행사, 모내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아이들은 논에 들어가 들노래를 부르며 전통방식의 모내기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동 들노래는 상동마을 주민들이 오래전부터 모심기와 논매기 작업을 하며 부르던 노동요로써 지난 2001년 제28회 남도문화제 으뜸상과 개인연기상을 수상하고, 2002년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공로상을 수상해 전국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지난 2006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41호로 지정된 무안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김산 군수는 “매년 시연행사를 개최해 군의 대표 무형문화재인 상동 들노래와 모내기 등 전통방식의 농경문화를 널리 알리고 계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보전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