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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군에 따르면 최근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근기 곡성군수, 서동용 국회의원, 정인균 군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청사 부지에서 신청사 착공식을 개최하고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했다.
착공식은 지역 평생학습동아리 파워난타 팀의 식전 축하공연과 함께 개식선언,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곡성의 새로운 얼굴이 될 신청사의 착공을 축하하며 무사히 완공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현재 군 청사는 1977년에 지어진 노후 건축물로 2003년 건물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D등급을 판정받은 바 있어 군은 청사 신축을 추진하게 됐다.
새로운 청사에는 행정 사무공간과 의회 외에도 주민 편의시설, 광장 등이 마련된다. 행정 업무를 위한 공간을 넘어 다목적홀, 전시실, 북카페 등을 통해 군민들의 소통공간으로 지어진다.
건축 연면적은 1만 3240㎡로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 규모로, 오는 2024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428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군은 2018년부터 청사 건립기금을 적립해 현재 35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유근기 군수는 “신청사를 주민과 더욱 깊이 소통하고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