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최근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고 사람들은 점점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 중국은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산을 효과적으로 통제했으며, 생산·생활 질서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고, 바이러스는 변이를 거듭하고 있어, 코로나19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 친구들에게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대응 및 경제 사회 발전을 총괄하는 상황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은 시종일관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를 견지해왔다. 이는 중국의 실정에 부합하면서도 코로나19 방역 대응 및 경제사회 발전을 함께 챙기고 있다.

중국은 인구 대국이다. 고령화 인구도 많고, 지역 간 발전이 불균형하며, 의료자원이 부족하다. 특히 1인당 의료자원은 선진국에 비해 격차가 크다. PCR 검사를 통한 선별, 격리 등 ‘방역’ 조치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으면 대규모 감염을 초래했을 뿐 아니라 기저질환자, 고령자, 아이,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수많은 위중증과 사망자가 발생하며 경제 사회 균형 발전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영국의 전문 기관 연구에 따르면 만약 중국이 ‘위드 코로나’를 선택한다면 몇 개월 내에 150만명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중국 정부는 항상 인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광범위한 감염이 새로운 변이를 일으키고, 전 세계 방역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책임감 있는 대국으로서 중국은 결코 그런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19 발생 후 2년 동안 중국은 14억 인구의 개발도상국으로 코로나19 감염률, 사망률을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인민의 생명과 안전, 건강을 최대한 보호하고 코로나19가 경제 사회 발전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올해 들어 중국 여러 지역에서 코로나19 추가 발생이 잇따르면서 대응책으로 ‘과학적인 맞춤형 다니내믹 제로 코로나’조치로 대부분 잠복기 또는 더욱 짧은 기간 내에 코로나19 확산세를 통제했다. 지린성(吉林省), 상해이시(上海市) 등 대규모 감염도 과학적인 맞춤형 대응을 통해 효과적으로 통제했다.

특히 4월들어, 중국의 일부 경제 지표가 비교적 약세를 보였지만, 이는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단기 변화일 뿐이다. 중국 경제가 장기간 좋은 쪽으로 나아간다는 펀더멘털은 여전이다. 숫자와 현실이 이를 증명해 준다.

2020년 중국은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산세를 통제했으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이룬 주요 경제체였고 2021년 GDP 성장률은 8.1%로 세계 주요 경제체 중 가장 높다. 올해 1분기에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전년 동기대비 4.8%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성숙한 투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찾는 경우가 많아 경제의 풍향계라고 불리는 중국의 외자활용 관련 수치도 매우 눈에 띈다. 2021년부터 중국의 실제 사용 외자는 처음으로 조 위안화를 돌파했고, 올 1~ 4월까지 실제 사용한 외자는 4786억 위안화로 전년 동기대비 20.5% 증가했다. 중국 독일 상공회의소, 중국 미국 상공회의소 보고에 따르면 70%가 넘는 독일 기업, 60%가 넘는 미국 기업이 대중 투자를 늘릴 계획이며, 저탄소 사업을 둘러싼 많은 다국적 기업의 중국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올 11월 개최될 제5회 중국 국제수입 박람회에 참가 기업들이 전시자리의 70%를 예약했다. 이 중 세계 500위 기업과 업계 1위 기업의 수는 이미 240개가 넘는다.

이상을 통해 왜 미국 ‘뉴욕타임즈’에서 “예나 지금이나 중국의 발전은 무역과 투자 세계화의 중요한 추진 동력이다.”라고 발언했는지 우리는 알 수 있다.

국제 정세가 아무리 변해도 높은 수준의 개방을 확대하겠다는 중국의 결심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아울러 세계에 더 많은 시장 기회, 투자 기회,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 또한 변하지 않을 것이다. 완벽한 산업 시스템,인프라 및 최대 규모 시장 등 많은 장점을 가진 중국의 강력한 매력 역시 변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은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정책을 시행하면서 중국내 한국기업과 국민의 생산경영 및 생활보장을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신속 통로’를 통해 중한 경제무역 협력과 인적 왕래를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한국의 새 정부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양국은 수교 30주년 및 ‘중·한 문화교류의 해’를 계기로 풍부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양국 각 분야의 교류 협력에 새로운 발전기회를 맞을 것으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