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인이 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민선 8기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박홍률 당선인은 8일 오전 10시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에서 시장직인수위원회 출범식을 열어 위촉장 수여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

인수위원회에는 각계각층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 청년, 여성 등 15명이 참여했다.

인수위원장에 김삼열 전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 부위원장에 유영진 전 신안군 기획실장, 위원으로는 김종익 상생나무 이사, 조새미 변호사, 최진수 전 목포MBC 보도국장, 구신서 전 전남도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장, 기태호 청년대표 등이 참여했다.

전문 식견으로 깊이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할 인수위의 자문위원회는 분야별 전문가 31명으로 꾸렸다.

지난 6·1 목포시장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선대위 총괄위원장을 맡은 손혜원 전 국회의원이 문화관광분야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윤주신 전 목포시교육장, 고두갑 목포대학교 경제학교수, 박계각 해양대학교 교수, 박창호 전 민주당 상임고문 등 정계와 학계 인사들도 자문위원으로 동참했다.

김홍식 늘사랑 후원회 봉사단장, 오승철 중소기업 대표, 김종선 직업학교 대표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해 생활밀착형 의견 전달이 기대된다.

인수위는 민선8기 목포시의 시정목표와 방침, 당선인의 공약사항 등을 잠정 확정하고 오는 7월 인수위 활동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인은 “인수위는 민선8기 시정방침과 취임 직후 처리해야 할 긴급 현안과제를 확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문가와 시민들을 중심으로 알차게 꾸려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힘찬 민선 8기 시정을 출발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이 찾아오는 큰 목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중흥, 교육도시 명성 회복, 신안·목포 통합, 살맛나는 목포건설 등 시민에게 한 약속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