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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수도 ‘전남’에 순풍] ‘청정 해상풍력’ 대한민국 성장동력 된다
전남도 핵심현안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정부 주도 육성
신안 8.2GW 발전단지 조성…전문인력 양성·플랫폼 구축도
상생형 일자리·집적화단지 추진…공동접속설비 등 기반 마련

2022. 05.25. 09:35:17

해상풍력 이미지

전남도는 4월 16일 전남 해상풍력사업 발전단지 시찰을 위해 신안과 영광 현장을 방문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들에게 전남해상풍력사업에 대한 현황 설명 및 건의를 하고 함께 현장을 시찰했다.
전남형 상생일자리 협약 선포식
해상풍력 조성도
해상풍력
전남도 민선 7기 핵심사업이며 문재인 정부에서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새 정부에서도 추진 동력을 받으며, 전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새 정부 국정과제21 에너지안보확립 및 에너지신산업·신시장 창출에 풍력산업 고도화가 반영되면서 이제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정부 주도의 신산업으로 육성된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6·1지방선거를 통한 민선 8기 전남도에서 추진하게 될 에너지신산업의 핵심인 해상풍력의 추진 과정과 발전 가능성 등을 살펴봤다.



△신안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세계 주요 국가들이 탈석탄 선언과 탄소국경세 도입, 글로벌 기업의 RE100 등 재생에너지 대전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또 우리 정부도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40% 달성을 위해 16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전남은 우수한 해상풍력 잠재력(125GW)를 보유하고 있고, 주력산업인 조선·철강과 연계성이 높아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2030년까지 신안 해상 일원에 8.2GW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풍력발전기 생산·조립 단지 구축, 지원부두·배후단지 조성, 송전선로 구축 등에 나설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48조5000억 원으로 발전단지에 민자 46조 원, 송전선로에 한전과 발전사 2조3000억 원, 지원부두 등에 해양수산부가 218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기업 유치와 육성을 통해 450개의 기업 터전을 전남에 새롭게 마련하고, 12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은 3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1단계는 오는 2026년까지 4.1GW 규모로 추진, 21조 원이 투자되고 일자리 5만8755개와 150개의 기업 유치·육성이 이뤄지게 된다. 2단계는 2027년까지 2.1GW로 12조7000억 원의 투자를 통해 3만91개의 알자리 창출과 150개의 기업 유치·육성이 기대되고 있으며, 3단계는 2030년까지 2GW 규모에 대해 12조3000억 원의 투자로 2만8660개의 일자리와 150개의 기업 유치·육성을 기대하고 있다.



△해상풍력 추진 어디까지 왔나

전남도는 다양한 상생 주체 간 폭넓은 소통을 통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전남도, 신안군, 한국전력, 전남개발공사 간 신안 대규모 해상풍력사업 개발협약을 체결했다. 또 해상풍력협의회 구성, 전남형 일자리 상생협약 체결·노사민정협의회 심의·의결, 지역균형뉴딜 투어를 통해 전남형 상생일자리 협약 선포식 등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신안군과 신안군수협, 새어민회 등과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주민대표와 중앙부처, 발전사 등이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발전사협의회 사무실 개소도 이뤄졌다.

해상풍력 산업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2020년 12월 목포신항 지원부두·배후단지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 반영, 국내외 주요기업과의 앵커기업 투자협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해상풍력 관련 전파·항로 등 군 작전성 협의도 진행했다.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을 발의했고, REC 가중치 상향 고시 개정, 공동접속설비 한전 선투자 고시 개정, 도 조례 제정 등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대규모 해상풍력 기반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완료했고, 해상풍력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와 포럼을 11회에 걸쳐 진행했고, 해상풍력 융복합 산업화 플랫폼 구축 공모 선정, 해상풍력 전문인력 양성체계 구축 등도 추진했다.

무엇보다 윤석열 정부 출범에 맞춰 ‘국정과제 21’ 에너지안보 확립 및 에너지 신산업·신시장 창출에 풍력산업 고도화가 반영돼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 제정과 목포신항 지원부두·배후단지 조성, 해상풍력 연구·실증센터 등의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설득과 국정과제 반영

전남도는 4월 16일 전남을 찾은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 해상풍력발전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해상풍력 인허가 통합기구 설립 등 주요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건의했다.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는 이날 신안과 영광을 찾아 해상풍력의 필요성과 진행 상황을 살폈다.

전남도는 인수위에 국정과제로 건의한 △해상풍력 ‘인허가 통합기구 설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 △‘국립 해상풍력 에너지연구소’ 설립 △목포신항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개발의 당위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새 정부 국정과제에 ‘풍력산업 고도화’를 반영하면서 ‘해상풍력발전원스톱 특별법’ 제정, 해상풍력 지원부두배후단지 조성 등 현안 사업이 차질 없는 추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사업 추진 연속성 확립…전문인력 양성체계 구축

지역대학 특화분야 육성과 산학협력 연계를 통해 해상풍력 전문인력에 나선다.

계약학과와 취업패키지, 재직자 교육 등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단기 융합전공에서 중장기 해상풍력 전문학과 신설 등 학·석사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가 차원의 해상풍력 R&D 및 선진교육 인프라 조성에도 나선다.

뿐만 아니라 해상풍력 발전의 운영·유지·보수를 위한 O&M 특화인력에 대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양성체계 구축에 나서, 국제인증 교육과정 도입, 지역대학·해외 터빈사·전문교육센터를 연계한 교육·훈련기관을 구성한다.

지난해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 연구용역을 통해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도출했고, 지역 대학별 기능화 등 세부방안 수립 기획과제 추진, 전문인력 양성 관련 지역대학과 협의, 광주·전남 지역혁신 플랫폼 해상풍력 융합전공 개설 협의 완료, 지역대학 실무협의체 발대식 개최 등을 통해 이 같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

해상풍력 연구개발과 기업지원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도 오는 2024년까지 목포신항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357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연구개발과 장비구축, 센터건립 등이 추진된다.

올해 말까지 연구개발 분야에 물류관리와 단지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장비구축의 경우 2024년 말까지 항만운송 인프라 및 통합관제 장비구축, 센터건립은 오는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기본설계, 2024년 말까지 건축공사 등 해상풍력단지 운영·관리 지원 컨트롤타워 건립 등이 추진된다.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하는 등 여러 고비가 남아있지만 새 정부에서 풍력발전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지역의 주력사업으로 해상풍력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실제 오는 7~8월 내에 신안 자은도 해역에 SK E&S가 해상풍력 발전단지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남도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남형 상생일자리’로 추진하는 ‘신안 8.2GW 해상풍력발전사업’에 순풍이 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해상풍력의 핵심은 새로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있고, 새정부 정책방향과도 궤를 같이 한다”며 “해상풍력 최적지인 전남에 이미 많은 발전사가 민간자금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공공 인프라 등 국가 차원의 조속한 지원을 더하면 해상풍력을 국가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균형발전전략으로 제시한 새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해상풍력을 전남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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