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임기만료일을 앞두고 민선7기 각종 정책사업에 대한 유종의 미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화요간부회의에서 “임기가 한 달 가량 남은 만큼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들이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또 직원 여러분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퇴임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민선 7기를 잘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민선7기 중에 꼭 해결해야 하거나 종결지어야 할 일들이 있다면 임기 마지막 날까지 주어진 책무를 다할 터이니 조금이라도 미안해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보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선 7기에서 공직자들이 적극 노력해준 덕분에 2018년 국비 1조원 시대를 개막한 지 4년 만에 3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5월 말은 각 정부 부처의 예산안이 마련되는 시기고, 지역 현안이 포함되지 않으면 이후 기획재정부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 반영시키는 데 어려움이 큰 만큼 국비 확보에 매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방선거 사전투표(5월27~28일)와 6월1일 본투표와 관련해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히 협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불필요한 오해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자로서 선거중립 의무를 철저히 지켜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