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일상 회복과 민생경제 회복, 새로운 미래 투자, 도약과 성장,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목표를 두고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무엇보다 확실한 경제회복과 미래 신산업 육성으로 광양의 대도약을 이뤄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차전지, 소재부품산업, 수소산업, 데이터산업 등 4대 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광양율촌산단에는 양극재 제조, 수산화 리튬 제조, 이차전지 리사이클링공장이 입주하고 있어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익신산단에는 친환경 이차전지 재활용 기술개발 및 실증센터를 구축해 리튬이차전지 양극재 생산의 최적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황금산단은 오라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건립, 빅데이터 시대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소특화단지와 수소시범도시를 지정, 수소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광양항의 수소항만 구축 기본계획 용역과 수소복합스테이션 구축사업을 지원하고 포스코의 수소환원 제철, 수소차 인프라 확충 등으로 수소 경제 허브도시로 위상을 높여 나간다.

특히 다 함께 누리는 시민행복 맞춤형 복지시책을 강화한다.

출생부터 어르신 복지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시책을 확대하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차별화된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전국 제1의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출산장려금도 둘째 500만 원에서 1000만원, 셋째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대폭 늘린다.

또 금호권역에 청소년문화의집을 개관하고, 청년 취·창업을 비롯한 문화. 복지지원으로 청년 활력도시를 조성한다.

공립노인요양병원도 2월까지 증축을 완료하고 골약건강생활지원센터는 3월, 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는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한다.

머물고 누리고 다시 찾는 매력적인 관광, 문화예술도시 기반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

기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단계별로 놀이와 레저,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가족형 관광거점 기반을 구축한다.

안전하고 차별화된 축제, 특화된 축제를 개최하고, 늘어나는 문화·관광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문화관광재단 설립도 추진한다.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 유당공원과 명품가로수 일대를 거점문화시설로 조성하고, 2023년 개교 목표로 예술중학교 설립도 추진한다.

여기에다 성황 다목적 복합체육관, 중마수영장, 체육공원, 근린공원도 조성, 시민힐링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정주기반을 확충, 지역성장을 촉진 시켜 나갈 계획이다.

광양형 택지개발을 통해 명품 주거단지를 연말까지 목성지구 등 7개 지구 도시개발을 완료하고 금호동 도시재생인정사업도 추진한다.

내년까지 광양읍에 청년행복주택을 건립하고 다압면 고사리와 하동군 악양면을 연결하는 남도2대교 건설도 추진하고, 금호2교 가설공사와 태인보도교 가설공사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 환경도시를 조성한다.

전기·수소차 보급을 비롯해 노후 경유차 친환경 전환 등 광양형 그린모빌리티 사업에 재정을 투입하고 광양읍과 중마동을 연결하는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한다.

정현복 시장은 “코로나 19의 위기는 여전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비도진세(備跳進世)의 자세로 더 많이 변화하고 혁신할 것”이라며 “밝은 미래를 위한 도전에 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