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 지난해 관광객 수는 489만 명으로 전년도인 2020년에 비해 3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020년 372만 명까지 급감했던 관광객 수가 지난해는 489만 명으로 32%(117만 명)가 증가했다.

이 같이 관광객 수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회복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최악의 영향을 끼쳤던 관광지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관광지별 방역 및 관리요원 모집 등으로 안심 관광지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순천 케이팝콘서트,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 2021NEXPO in 순천, 제7회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등 이벤트축제가 개최됐다.

또 순천시가 지난해 국내 여름 휴가 여행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도 크게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올해 관광객 600만 명 유치를 위해 트랜드에 강한 관광도시 조성,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기반 마련, 세계가 주목하는 관광콘텐츠 발굴, 일상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친환경 일주일 여행, 코리아둘레길 걷기 등 치유여행 활성화, 관광택시 반려견 동반여행 등 개인화된 취향을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랜선여행, 메타버스 등 스마트 관광마케팅을 추진하고 ‘순천산사’와 ‘순천한상’ 등 한국의 맛 육성과 거리음식을 맛보는 미식투어 운영, 세계자연. 문화유산 투어, 템스테이, 야생차체험관 등으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한길성 관광과장은 “코로나 19 확산이 3년째 접어든 올해 일상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심권 축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고 KTTP 스마트 쇼핑관광 활성화사업을 통해 외국 관광객들에게 로컬수준의 쇼핑 편의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코로나19가 확산 이전인 2019년 관광객이 1017만 명으로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이 급감했다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