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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섬 지역 폐교 문화시설로 탈바꿈한다
군, 폐교부지 즉각 매입…박물관 등으로 재탄생

2022. 01.16. 15:19:09

이세돌바둑기념관으로 활용된 비금 대광 분교 모습.

신안군이 섬 지역 폐교를 문화기반시설로 탈바꿈해 나간다.

16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민간에 매각된 대부분의 폐교가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는 주민들의 지적을 토대로 향후 폐교 발생 시 폐교부지를 즉각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1969년 무안으로부터 분군 이후 큰 섬, 작은 섬의 여부를 떠나 사람이 모여 사는 섬 대부분에 학교가 있었다. 이 학교는 역사와 전통은 물론 섬 지역사회의 교육과 역사, 사회, 종교 등 생활 문화공간에서 종합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지역공동체의 구심체로 작용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고령화 등의 이유로 83개소가 폐교했고, 민간에 41개소가 민간에 매각돼 곳곳에 흉물로 방치돼 지역주민의 정서와 크게 괴리되고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며, 범죄 우심 지구로 전락하는 등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실정아디.

군에서 사들인 폐교는 42개소로, 민선 4기 이후 지역 내 폐교의 적극적 매입을 통해 25개소 폐교를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안좌 사치분교, 만재분교, 암태당사분교는 주민복지시설로, 비금대광분교는 이세돌바둑기념관으로, 하의대광분교는 하의3도 농민항쟁기념관으로, 자은 두봉초는 도서생활문화사박물관의 문화기반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군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폐교 전 단계인 휴교(3년 정도) 중인 학교에 대해서도 예산을 편성해 건물이 더 이상 악화하지 않도록 유지·관리할 계획이다.

앞으로 교육청의 협조를 구해 휴교 중인 학교와 폐교를 적극 매입해 문화기반시설로 탈바꿈할 방침이다.

박우량 군수는 “섬지역 폐교는 도시로 떠났던 젊은 지역민이 귀향할 수 있는 영혼의 공간”이라며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기반시설로 재탄생 시켜 수많은 사람들을 신안으로 오게 만들 수 있는 지역민의 소중한 자산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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