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3기부터 이어왔던 생태도시 철학과 비전을 바탕으로 생태와 정원, 인문학, 역사·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담양다움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미래천년 담양을 위한 시대적 소명을 위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에 모든 역량을 다하는 동시에 군민의 일상 회복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형식 군수는 새해 목표로 보편적 복지로 모두가 행복한 담양 구현,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 실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군 핵심 기반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로 신성장동력 확보, 역사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관광도시 실현, 자연과 정원이 하나 되는 생태 정원 도시 조성, 주민자치와 인문교육 도시 실현 등 7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보편적 복지 완성을 위해 복지 수요 통계 예측으로 맞춤형 지원을 통한 사각지대 해소와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자전거 도시 토대 마련과 생활체육 시스템 확충 등 보편적 복지로 모두가 행복한 담양을 만들어간다는 복안이다.

또한 미래 농업정책으로 농업회의소 출범 등 자치 농정 시스템 강화와 스마트팜 등 혁신기술 도입, 축산총량제 강화 및 등급제 시행, 딸기 품종 개발, 프리미엄 벼 품종보호 출원, 담양 장터 몰 앱 개발 등을 추진한다.

특히 담양딸기는 신품종 딸기 개발과 더불어 수출전문단지를 육성하고 프리미엄 벼 품종 담양 1, 2, 3호의 국립종자원 품종보호출원 등록으로 시장 품질우위를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군의 핵심기반도 강화한다.

행정절차부터 난개발을 방지해 문화와 생태가 살아 숨 쉬는 담양다움이 반영된 지구단위계획을 마련하고, 기후변화에 강한 에너지 절약형 건축 설계준공기준 강화로 품격있는 도시를 만들어간다.

담양읍은 역사문화도시공간으로, 창평면은 슬로시티를 연계한 한옥지구 단지 추진으로 도시재생 지역특화모델을 구축하고, 대덕 새꿈도시와 고서·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 담양읍 삼다리 민간 조합주택 등 7000여 세대의 입주가 예상되는 민간주택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여기에다 도시가스 보급률 25%를 목표로 에너지 취약지역을 해소하고, 주거단지 버스노선 확대 등으로 보편적 교통편익을 도모하고, 대체취수원 개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차질없이 완공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정책을 도입하고, 담양시장을 주변 생태 관광 축과 어우러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변모시켜 나간다.

또한 일자리통합지원센터 구축과 청년창업 지원 등 고용 안전망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담빛예술창고와 해동문화예술촌, 담주예술구 삼각 축을 중심으로 문화관광명소를 조성하고 담빛야외음악공원, LP 음악 충전소 등 군민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향유공간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기후변화 대응 식물인 대나무 수종 개선, 국립한국정원 문화원 건립 본격 추진, 사군자 정원 조성 등도 추진한다.

최형식 군수는 “새해에는 민선 7기의 마무리와 민선 8기를 새로 시작하는 중요한 해로 미래 천년 담양의 시대적 소명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그간 추진해온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