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 등 7대 핵심 과제 추진을 통해 미래 완도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행정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새해는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코로나 19로부터 군민의 삶을 지키는 것을 첫 번째 사명으로 여기겠다”고 밝혔다.

신우철 군수는 우선 해양 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 산업 등 역점 사업 안착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해양 치유센터를 연말에 준공할 예정이며, 인근에 해양기후치유센터와 양 문화 치유센터를 건립하고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을 연계한 해양 치유체험센터와 청산 해양치유공원을 연내 조성해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종 시설을 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할 해양치유 공단을 설립하고 해양치유 인력 양성할 방침이다.

특히 완도를 대한민국 해양 치유산업 1번지로 키워나간다.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 산업의 동력이 될 해양바이오연구단지를 조성하고 해조류 바이오 활성 소재 인증생산시설과 해조류 기능성 소재 유효성 평가센터 구축을 통해 해양바이오 산업 기반도 마련한다.

농수축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복안도 내놓았다.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ASC)을 확대하고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최초 ESG 수산 경영 선포, 어촌뉴딜 300 사업,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자연 그대로 친환경 농업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전략이다.

또 특산물 홍보·판로 확대, 자영업자 대출 이자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색 있는 문화·관광자원 개발로 해양관광 거점도시 건설도 앞당긴다.

랜드마크인 다도해 일출 공원 확대 조성과 가리포진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12개 읍·면을 연결하는 섬자리 숲길 트레킹 코스를 지속 개발한다.

완도 전역을 아우르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를 통한 완도의 위상을 드높이고,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인 청산도와 청정바다와 섬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 관광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권역별 특화 개발로 해양관광 거점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국립 난대수목원 조기 조성,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에 이어 세계유산 잠정 목록 등재도 추진한다.

완도∼고흥 간 해안 관광도로 건설 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제20대 대선 공약 반영 및 예비 타당성 면제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2단계 구간, 정부 예산에 타당성 조사비를 확보한 노화∼소안 연도교 건설, 국도 66호선 고금 구간 시설개량 사업 등을 조기 추진되도록 할 방침이다.

더불어 취약계층이 소회와 차별 없이 행복하고 따뜻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계층별 맞춤형 복지 정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 밖에도 교육과 체육 시설 확충으로 군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기후변화 대응, 도시재생 사업, 여객선 야간 운항 등을 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그동안 다진 기반 위에 구체적인 성과를 차곡차곡 쌓아 올려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특히 코로나19로 침체하였던 경제가 회복돼 그 온기를 모두가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군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