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대학의 취업난을 해소하고 기업의 고용난을 해결해주는 상생 전략입니다.”

광주·전남 지역 혁신플랫폼의 ‘스마트선박 크루즈 운용인력 양성’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광주여자대학교가 씨월드고속훼리㈜와 동계 현장실습(인턴십) 운영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씨월드고속훼리㈜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씨월드고속훼리㈜의 박종엽 사장, 서길 재무운영이사, 함문형 기획관리부장, ㈜JCM 이성만 대표이사와 광주여대의 인옥남 책임교수, 목포해양대 노창균 책임교수와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형운송기기육성사업단 단위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의 연안 크루즈·여객선 승선 현장실습 및 지역사회 청년취업 연계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광주여대 항공서비스학부, 목포해양대 해상운송학부의 학생들은 씨월드고속훼리㈜의 승선 현장실습생(사무원·항해사)으로 12일부터 4주간 일선 현장에 투입된다.

인옥남 책임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선사에는 우수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대학에는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해 취업난을 해소하는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엽 씨월드고속훼리㈜ 사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을 확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지역 산업과 대학이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씨월드고속훼리㈜는 1998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여객선사로 2018년에는 국내 유일의 초호화 크루즈형 카페리를 취항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과 혁신으로 대형 크루즈 카페리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