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3차 긴급재난생활비로 1인당 30만원을 이달 말부터 지급할 계획이다고 11일 밝혔다.

광양시는 2020년 4월 1차 긴급재난생활비 20만원, 지난해 8월 2차 긴급재난생활비 25만원에 이어 총 75만원의 긴급재난생활비를 지급하게 된다.

시는 3차 긴급재난생활비를 지급하기 위해 460억원의 예산을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광양시 임시회에서 추경예산 승인을 받아 구정을 앞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지급키로 했다.

지급대상은 지난 10일 오후 6시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광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광양시민과 결혼 이민자 및 영주권자 등이다.

다만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전입한 시민에게는 6월 말까지 주민등록을 둔 사람에 한해 7월에 지급한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금 대신 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광양사랑상품권카드 25만원과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5만원으로 지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긴급재난생활비 재원은 전액 시비로 지급하며 찾아가는 민원 창구를 운영해 신속하게 지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