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동결키로 했다.

9일 순천대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14년째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하게 됐다.

순천대의 학부 및 대학원 등록금 동결 방침에 따라 2022학년도 학부생 등록금은 학기당 인문사회계열 165만3000원, 자연계열 199만8000원이다.

이는 국립대 학부생 연간 평균 등록금(2021년 정보공시 기준) 411만5000원과 비교했을 때 평균 등록금은 394만8000원으로 전체 국립대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순천대는 2009녀부터 14년 간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해 왔는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동안 등록금을 연속 인하해 왔고 지난 2018년부터는 학부 신입생들에게 입학금까지 폐지했다.

고영진 총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학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등록금을 동결했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경상적 경비 절감, 정부재정지원사업 등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 학생역량 강화, 지역 상생 협력 활동 등 국립대학으로의 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