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내년 1월 12일까지 2022년도 전남도 녹색축산육성기금 융자 지원사업을 신청·접수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친환경축산 육성을 위해 매년 200억원을 연리 1%로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친환경축산물· HACCP 인증 등을 받은 친환경축산 실천농가, 친환경축산물 가공·유통업체 등이다. 신규 축산 농가의 경우 사업 완료 후 1년 6개월 이내 친환경 인증을 조건으로 지원한다. 지원조건에 따른 최대 지원 한도는 시설자금 30억원, 운영자금 6억원이며, 상환 조건은 시설자금 2년 거치 8년 균분상환, 운영자금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으로 운영된다.

2022년부터는 친환경축산물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융자 지원조건을 완화하고, 지원범위를 확대 추진한다. △시설자금 상환기간 2년 연장 △자부담을 없애고 전액 융자 지원 △축사시설 구입자금 지원(만 50세 이하의 실무경력 3년 이상 또는 관련학과 졸업자) △유기축산물 인증농가 지원확대 △생산비 절감 및 사양관리를 위한 기계장비 등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읍면사무소에 문의하여 신청하면 된다.

군 축산관계자는 “친환경 축산농가의 부담 경감을 위해 저리의 융자를 대폭 지원하는 만큼 많은 기한 내 사업을 신청하여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