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전남도가 주관하는 2021년 양성평등 추진실적 평가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시상금 400만원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추진실적, 여성관리직 비율, 4대 폭력·성인지 교육실적 등 9개 항목 12개 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군은 공무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전 직원 성별영향평가 교육을 실시하고 각종 사업과 법령 등에 대해 전문기관 컨설턴트를 적극 활용해 온 점을 비롯해 여성 관리직 확대(10명),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성인지 교육·4대 폭력교육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간제 포함 전 직원 1316명이 참여한 성 평등 10대 수칙 실천 다짐 노트 필사, 젠더쿠키 1500개를 제작·배부 등 양성평등 캠페인을 펼쳤으며,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2차 피해 방지지침을 전부 개정해 성 평등 조직 문화 조성에 앞장선 점을 호평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성 평등한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양성평등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