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내년도 농촌 생활환경 개선, 재해예방, 수리시설 신규 사업비를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23일 군에 따르면 8개 분야의 2022년도 신규 사업 13건을 발굴해 국도비와 특별교부세 등을 확보, 2025년까지 총사업비 694억을 투입해 군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인프라 확충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초부터 정부 정책동향과 예산편성 방향을 분석하고 예산 확보 전략을 수립,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사업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사업비를 마련했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화순읍연계동부생활권 농촌협약(총사업비 450억), 사평지구 대구획 경지정리(55억)에 선정됐다. 재해예방 사업비 확보에도 노력해 행정안전부 재해위험개선지구(50억), 급경사지붕괴위험(11억), 재해위험저수지정비 3개소(72억), 수리시설 3개소(33억) 등 주요 사업이 반영됐다.

재해위험 교량(15억), 소규모 위험시설 2개소(8억) 등 행정안전부 소방안전과 특별교부세 사업비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보 성과를 바탕으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충해 주민 삶의 질을 대폭 향상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