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와 원자재 수급의 어려움,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위드 코로나와 연말 특수에 따른 기대심리로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회복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광주·전남 중소기업 209개를 대상으로 12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99.0으로 3개월 연속 상승세(9월 76.5 →10월 88.8 →11월 92.4)를 이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94.0) 대비 2.8p 상승한 96.8, 전남은 전월(89.7) 대비 12.7p 상승한 102.4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100.5로 전월(95.5) 대비 5.0p 올랐고 비제조업은 97.7로 전월(89.4) 대비 8.3p 상승했다.

수출(98.2→95.0) 전망은 떨어졌지만 내수판매(91.9→99.5), 경상이익(85.8→92.1), 자금사정(86.3→91.4) 전망이 모두 전월 보다 상승해 그 영향으로 역계열 추세인 고용 수준(부족, 적정, 과잉) 전망(96.1→95.9)도 전월보다 다소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원자재가격 상승(56.0%)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내수부진(52.2%), 업체간 과당경쟁(48.3%), 인건비 상승(45.0%)이 뒤를 이었다.

10월 광주·전남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0.2%로 전월(69.5%) 대비 0.7%p 상승해 광주는 69.0%로 전월(68.9%) 대비 0.1%p, 전남은 72.3%로 전월 (70.7%) 대비 1.6%p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