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내년도 신규시책 발굴로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선다.

14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낭산실에서 전체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신규 및 역점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영암의 미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군민 체감형 신규시책과 역점시책 114건을 발굴하고 심도 깊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군민 눈높이에 맞춰 실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안전과 편의 향상 시책이 다수 발굴됐으며, 영암의 미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한 시책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신규시책으로는 군민 안전을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단속 장비 설치, 마을 방범 CCTV 확대 설치, 군도·농어촌도로 굴곡구간 개선, 군 관리 저수지 정밀안전점검, 재해위험 노후교량 개수사업,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주거안전 지원 등이 발굴됐다.

주민 편의 향상을 위한 시책으로는 영암·군서·학산 도시가스 공급사업, 영암읍 소재지 지중화, 영암공공도서관 신축, 삼호 어울림 문화·체육센터 건립, 버스터미널 중장기 운영계획 수립, 학산면 도시재생 뉴딜 사업, 영암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 삼호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이 포함됐다.

미래발전 성장동력 시책으로는 종합발전 세부 실행계획 수립, 공직자 맞춤형 역량 강화교육, 한국판 뉴딜 2.0 공모사업 대응체계 구축, 지역 상생 발전협의회 구성 및 운영, 영암 훈련용 항공기 비행장 개발, 영암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등이 있다.

군은 보고된 사업들을 검토·보완해 부서별로 사업을 확정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포스트코로나 시대 정책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전동평 군수는 “군 공직자는 참신하고 혁신적인 시책을 발굴해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영암의 미래 성장발전 동력 확보는 물론 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 수 있도록 이번에 발굴된 시책들의 실행력을 높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