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최근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자민주주의 분야와 공동체 강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4일 밝혔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의 우수 공약과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해 가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59개 지자체에서 7개 분야 376개의 사례를 응모,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9개의 우수사례가 2차 경연을 치렀다.

군은 경진대회에 전자민주주의 강화 분야 ‘언택트 시대,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온택트 곡성’과 공동체 강화 분야 ‘연대와 협력으로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성국한 공동체 실현’ 등을 사례로 응모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자민주주의 강화 분야에서 군은 마을회관과 버스 정류장을 중심으로 IoT 생활정보시스템을 구축한 정책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마을회관 207곳에 터치 모니터를 설치하고 지역 내 버스와 버스 정류장에 정보 안내기를 구축, 각종 생활정보를 원활하게 군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을 호평받았다.

공동체 강화 분야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군과 교육지원청, 민간이 함께 미래교육재단을 만들어 더불어 성장하는 지역교육 공동체를 조성한 사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0년 출범한 미래교육재단은 꿈놀자학교, 꿈키움마루, 곡성유학, 군립 청소년 관현악단 운영, 성장지원 플랫폼 운영, 진로진학 지원, 마을단위 교육 거버넌스 구축, 생태환경교육 등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곡성형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군에서는 이번 평가를 통해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아이부터 어른까지 순환하는 교육시스템을 강화하고 민·관·학 협력체계를 더욱 활성화해 모두가 교육의 주체가 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행복한 성장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유근기 군수는 “군민의 삶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이 수상의 결실로 빛나 영광이다”며 “늘 함께해 주시는 군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정책을 이행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