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에서 생산된 명품 술 ‘병영설성사또주’가 목 넘김이 부드럽고 깔끔한 뒷맛으로 애주가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병영양조장(대표 김견식)의 대표브랜드인 설성사또주는 조선 시대 전라·제주 군영을 총괄하던 전라병영절도사가 즐겨 마셨다는 술을 강진산 쌀과 복분자, 오디 등을 발효시켜 만든 술이다.

설성사또주는 양주처럼 붉은 색을 띠며 향도 은은하다. 지하 청정수로 3주 동안 발효와 증류를 한 뒤 숙성을 거쳐 주조해 알코올 도수는 40도를 넘어섬에도 목 넘김이 부드럽고, 뒷날 숙취도 적어 현대인의 입맛에 안성맞춤이다.

강진 병영양조장에서는 진산 보리를 이용, 전통 제조 과정인 찰보리 쌀과 누룩으로 밑술을 통해 빚어낸 증류식 소주인 병영소주를 생산하고 있으며, 김견식 대표는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61호로 선정됐다.

설성사또주는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에서 대상 수상, 국제식음료품평회(ITQI)에서 2스타 수상 및 세계 3대 주류품평회인 영국(IWSC), 미국(SWSC) 주류품평회에 입상하는 등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품질 좋은 술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외에도 병영소주,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획득해 남도 전통술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설성쌀막걸리, 오가피 등 한약재를 첨가한 청세주 등도 애주가들의 입소문을 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견식 대표는 “역사적 전통이 있는 설성사또주를 대한민국의 전통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또주와 함께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