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이 넘은 중앙도매시장 광주시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은 현재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여기는 안 돼” 라는 열등감과 익숙함에서 벗어나 시대의 트랜드에 맞는 새로운 시각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전국 어느 도매시장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도매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유통, 안전, 환경, 평가,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매시장 직원들은 매일 오전 9시 농산물 거래질서 확립, 노후시설물 점검, 전기, 화재, 주변환경을 점검을 시작으로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지난 1991년에 개장한 도매시장은 봄철 해빙기, 여름철 폭우, 가을철 태풍, 겨울철 폭설 등 자연재해 안전에 대비하여 노후시설물을 매일 관찰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30년 동안 고객에게 안전한 농산물 판로 확보와 신선한 농산물을 365일 공급하는 공익적 기능에 최선을 다해 왔다.
광주원협, 광주청과, 중앙청과 3개 법인과 중도매인 연합회가 주관해 법인별 청소구역을 지정하고 매월 둘째주 금요일 2시에 법인대표가 솔선수범해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7월부터는 1365를 통해 자원봉사자를 신청 받아 주말에 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며 필자도 자원봉사자와 함께 매주 토요일·일요일 이틀 동안 주말에 도매시장 내외 주변을 청소하고 주정차 질서유지 안내를 하고 있다.
3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앙도매시장 광주시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은 그 동안 수많은 업적과 성과를 거뒀으면서도 전국 도매시장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에 따라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은 평가보고서를 재검토해 미흡한 부분을 수정 보완했다. 법인 대표회의, 부장급회의, 실무자급회의, 인근주민과의 간담회 등 각종 시책을 공유하면서 업적과 성과에 걸 맞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근무하는 곳은 직접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 3개 법인은 자체적으로 신문방송과 SNS 등에 회사를 홍보해야 한다.
필자도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람, 카카오스토리, 카페, 블로그 등 SNS 등에 수시로 우리 도매시장을 홍보하고 있다.
우리의 고객은 농민과 소비자다. 고객이 떠나가면 생존하기 어렵다.
노후시설물을 정비하고 도매시장 내외를 깨끗이 청소를 해 먹거리 신선한 농산물이 좋은 환경에서 공급되어야 한다.
오래되어 잊혀져가고 사라져 가는 도매시장이 아니라 오래된 골동품이 가격이 비싸듯이 중앙도매시장 다움을 되살리고 도매시장을 윤기나게 만들어야 한다.
코로나가 있다고, 폭염이 내리쬐고 있다고, 일을 안 할 수 없다.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시민이 신선한 농산물을 걱정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9월의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중앙도매시장 광주시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에서는 8월부터 농업농촌을 찾아 추석맞이 제수용품 농산물 물량확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리사무소 직원들만으로는 도매시장 활성화가 힘이 든다.
우리 도매시장 3개법인과 중도매인 등 유통종사자의 공동체적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다.
미래는 온라인 경매시대가 다가올 것이라는 관측이 예상되고 있다.
미래경매에 대비해 준비하는 선도 도매시장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