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신고 소프트테니스팀이 제99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동신고 소프트테니스팀은 8일 경북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전북 순창제일고를 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동신고는 지난해 대회에 이어 단체전 2연패의 쾌거를 이뤘다.

동신고는 조별 예선리그에서 2승을 거둬 조 1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후 8강에서 경북 문경공고B를 3-0으로, 4강에서 문경공고A를 3-1로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제1경기 복식에 나선 문정인(3년)-주형찬(3년) 조가 순창제일고 이효근-윤성빈 조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제2경기 단식에서는 조성준(3년)이 상대 양해창을 4-1로 꺾어 경기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동신고는 제3경기 복식의 조성준-문승상(3년) 조가 왕승우-양정운 조를 4-1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손영호 동신고 소프트테니스팀 감독은 “대회 2연패를 달성해 기쁘다”면서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인전과 함께 단체전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