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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최근 군청에서 지난 8·15 광복절에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은 11명(애족장 2명, 건국포장 3명, 대통령표창 6명)의 유족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박우량 군수, 김혁성 의장, 오병균 (사)농민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독립유공자 유족 및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군은 2020년 선조들의 명예회복과 농민운동의 체계적 연구를 위해 사단법인 신안군농민운동기념사업회를 발족했다.
사업회는 섬 사람들의 항일농민운동에 대한 재조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농민운동에 참여해 수감된 123명 중 26명의 후손을 찾아 작년 12월과 올해 4월에 국가보훈처에 서훈 신청했다.
그 결과 8·15 광복절에 11명이 독립유공자로 서훈을 받아 선조들의 명예회복을 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나머지 15명에 대해서는 오늘 11월 순국선열의 날과 2022년 3.1절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포상으로 신안군의 독립유공자는 4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났다.
박우량 군수는 “일제강점기 불합리한 상황에 맞서 싸운 선조들의 저항정신과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향후 농민운동이 잊혀지지 않도록 관련 지역에 기념비를 조성하고, 매년 항일농민운동 선양사업을 계획 중이다”고 격려의 말을 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