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내년도 신규시책 발굴로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선다.

8일 군에 따르면 최근 신규시책 및 중장기 과제발굴 보고회를 갖고 해남의 미래 비전을 모색했다.

보고회에서는 뉴딜사업, 종합발전계획을 반영한 중장기과제 42건과 지역 현안을 비롯한 군민 체감형 신규시책 138건 등 총 180건의 과제를 발굴해 논의했다.

분야별 주요 시책으로 뉴딜 분야에서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과 차세대 탄수화물 소재 산업지원센터 건립사업, 탄소중립분야로 택시 친환경차량 전환 촉진사업,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이 발굴됐다.

안전 분야에서는 드론 재난복구 기초조사, 가정 내 재난 상황 전파 스피커 설치 등이 논의됐으며, 주민 편의성 도모를 위한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시스템 구축, 지방세 환급금 양방향 문자서비스 시설 등도 군민 체감형 시책으로 주목 받았다.

군은 이번에 발굴된 시책에 대해 수정·보완을 거쳐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정부와 도 정책 방향과 부합해 국·도비 예산 신규사업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코로나19 등의 위기와 변화 속에서 행정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 졌다”며 “발굴된 시책이 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