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농업기술센터는 코끼리마늘 활용 가공 상품 개발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농업회사법인 ㈜고마미지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가졌다.(왼쪽부터 이복선 완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재용 ㈜고마미지 대표)

완도군이 코끼리마늘 가공 상품 개발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나서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완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복선)는 코끼리마늘 활용 가공 상품 개발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농업회사법인 ㈜고마미지(대표 김재용)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군은 2019년부터 새로운 소득 작목 육성 및 경관작물 조성을 위해 청산도에서 토종 코끼리마늘을 재배해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코끼리마늘의 보라색 꽃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코끼리마늘 활용 가공 상품 개발 중간보고회는 청산농업협동조합, 완도우리음식연구회, 슬로시티영농조합법인, 청산도 구들장논 보존협의회, ㈜고마미지, ㈜소통비지니스연구소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흑마늘, 코끼리마늘즙 등 코끼리마늘 가공 상품 개발 용역 추진 상황을 듣고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고마미지와 업무 협약을 통해 코끼리마늘 종자를 보급하고 청산농협과 협업해 농산물 가공센터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의 판로 개척을 통해 농가 수익을 창출하고 가공품 기술 지원 및 생산 협력 체계 구축을 강화해 상생 발전을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재용 ㈜고마미지 대표는 “코끼리마늘을 시작으로 다양한 농산물의 모종 보급, 농작업 대행, 농산물 수매, 판로 개척 및 다양한 가공 상품 개발을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