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이 넘는 전직 전남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 지지를 선언했다.

제5대에서 10대 전남도의원을 지낸 108명은 1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와 국가의 발전을 염원하는 전직 전남도의원 108인은 2021년 대통령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전 대표는 전남도지사 시절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목표로 많은 정책을 펼쳤고 정부가 평가하는 일자리 대상 중 종합대상을 받았으며, 나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빛가람 에너지밸리와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건설, 각 거점별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 등 전남발전의 성장동력 확보에 진력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경험을 축적한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 5선 국회의원, 여당의 대표로서 국회와 정부, 중앙과 지방, 내정과 외교 모두에서 일하고 성과를 냈다”며 “그저 말로 일하는 게 아니라 전남도민, 국민 모두가 체감하고 목격한 일로 말하는 후보였다”고 덧붙였다.

또 “전직 전남도의원들은 이 후보가 호남이기 때문에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분열된 우리 사회를 치유하고 이념과 지역을 넘어 어느 한곳에 고립되지 않고 누구보다 넓게 확장할 수 있는 후보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전직 도의원들은 “이 후보는 민주당이 세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모시며 배우고 성장했다”며 “세분 대통령으로 이어진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철학이 단절되지 않고 계승할 수 있도록, 도민과 국민이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이 후보를 민주당 대선후보로 세워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광주지역의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원들도 이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국승두 광주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최준영 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 광주지부장, 박남규 광주모범운전자회 회장 등 광주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에 소속된 단체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지 선언에서 “대한민국이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강함과 부드러움의 리더십이 함께 필요하다”면서 “총리 시절 이낙연 후보가 보여준 위기 극복의 리더십은 코로나시대 고통을 겪고 있는 우리 택시업계에 큰 희망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실력과 경륜, 풍부한 국정경험을 통해 안정감 있고, 지역과 이념을 따지지 않으며 국민의 삶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인물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