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최근 고흥·보성환경운동연합과 재활용 분리배출 수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활용 가능 폐기물이 생활쓰레기와 혼합된 상태로 반출되는 것을 막아 재활용률을 높이고 폐기물처리 비용을 줄여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군은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촉진 관련 정책의 수립 및 재활용 분리배출 수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원 업무의 총괄 관리 추진 등을 맡게 된다.

고흥·보성환경운동연합은 보성지역 내 지역의 시설별 재활용 분리배출 수거 모니터링과 각종 홍보·교육 활동 전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김철우 군수는 “자연이 숨 쉬고 더불어 사람이 건강해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며, 군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신의와 성실로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아이스팩 재사용사업을 추진해 재사용 아이스팩 3000개를 인근 시장에 무상 배부했고, 생활자원 회수센터 준공으로 자체 재활용 비율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