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지역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반다비국민체육센터’의 착공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역 장애인들의 체육 활동을 위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와 공용건축물 건축 협의를 완료한 상태이며, 일상감사와 계약심사가 완료되면 다음달 시공사를 선정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반다비체육센터는 곡성읍 읍내리 254번지(현 문화체육관 론볼장)에 들어서며, 총 사업비 66억5000만원(국비 30억원·군비 36억5000만원)이 투입, 연면적 1992.11㎡,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1층에는 휴게라운지와 로비, 전동휠체어 충전 공간을 비롯해 체력단련실과 운동처방실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운동처방실에서 정밀 체력 검사를 받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운동을 처방받아 체력단련실에서 운동처방사의 지도 하에 처방받은 운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청각 교육실에서는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상 2층에 조성되는 다목적실내체육관은 485㎡ 규모로 보치아와 농구, 배구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가족샤워실도 마련돼 가족의 도움을 받으며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된다.

3층은 옥외 활동 공간으로 미니 론볼장이 설치된다.

론볼은 잔디 경기장에서 표적이 되는 공에 자신의 공을 근접시키는 방식의 경기로 장애인들이 즐겨 하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지하는 보일러실 등 기계실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