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622억원 증액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총 규모는 6141억여 원으로 제1회 추경예산 대비 622억여원(11.2%)이 늘어났다.

이중 일반회계는 619억여원(11.4%)이 증액된 6024억여원, 특별회계는 약 2억여원(2.5%)이 증액된 117억여원이 각각 편성됐다.

이번 추경 예산안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 지원예산이 우선적으로 포함됐다.

그동안 예상치 못한 재정부담으로 지연된 주민 숙원사업, 대규모 투자사업 등의 마무리를 위한 재정지원예산 또한 중점적으로 반영됐다.

일반회계 세출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일반 공공행정 분야 3억8000만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4억8000만원, 교육분야 8000만원, 문화관광 분야 40억6000만원, 환경보호분야 121억1000만원, 사회복지분야 168억400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실시사업 등 보건 분야 8억1000만원, 소규모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사업 등 농림해양수산 분야 63억7000만원, 담빛문화지구 주변도로 확·포장 등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14억6000만원, 주차환경개선지원사업 등 교통 및 물류 분야 46억5000만원, 담양읍 도시재생사업 등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111억 3000만원, 기타 국·도비 반환금 및 예비비 25억원이 예산안에 담겼다.

군의회에 제출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군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의결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대응사업과 지역 현안사업에 신속한 재정투입으로 재정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