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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군에 따르면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 추진단장인 이광동 부군수를 중심으로 사업이 완료된 4개 마을과 진행 중인 2개 마을을 순회하며 사업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군은 8개 읍면의 50개 사업을 전남도에 신청해 45개 사업을 선정해 지난 5월부터 집중 추진한 결과, 11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34개 사업은 10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군은 전남도가 1개 마을에 3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비와는 별도로 군 자체예산을 마을당 100만원씩을 추가 투입해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군은 8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도의 정성평가에 대비해 완료 되거나 추진중인 사업을 대상으로 사전 현장점검을 통해 보완작업과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인 마을 사업지로는 ‘구례읍 신촌마을 벽화그리기와 독자마을 화단꾸미기’, ‘마산면 광평마을 담장도색 및 문패 달기’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마을은 주민들이 회의를 통해 마을꾸미기의 방향성을 잡고 사업을 추진하고, 마을 입구에 벽화를 그리거나 노후된 담장에 페인트칠해 전체적인 마을 분위기를 바꿔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3개년 계획을 통해 최종적으로 마을 전체가 변화할 수 있는 연계된 경관조성을 실현하고 있다.
으뜸마을 만들기사업을 주도해온 신촌마을 이장은 “사업이 추진되기전에는 마을이 정비되지 않고 미관을 해치는 모습이었다”며 “사업대상마을로 선정되고 추진하는 과정에 마을 주민이 합심해 환경을 개선하고 글, 그림 등 손수 재능기부를 하여 깨끗하고 활기있는 마을로 변신했다”고 평가했다.
이광동 부군수는 “당초 사업추진 가능성에 대한 회의와 달리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재능기부 등을 통해 자율성이 높고 공동체 정신을 일깨우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현장점검을 통해 주민들의 열정과 참여도를 대할 수 있었는데 으뜸마을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 돼 전남도와 군이 추구하는 자율, 협력의 정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올해 핵심시책으로 추진하는 청정전남 으뜸마을은 올해 1년 차 사업으로 사업 계획 수립부터 추진, 사후관리까지 지역 주민이 자발적 참여하는 공동체 실현 사업이며, 고령화로 인한 농어촌 공동화를 해소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삶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시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