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호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6)은 26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특별법 제정으로 지속적인 정원박람회 유치의 발판이 마련돼 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정원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안이 통과됐다.

민주당 소병철(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법안은 범국가적 규모의 행사로 개최되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의 설립 및 관련 사업의 지원과 사후활용 등의 법적근거를 마련해 국내 정원산업 진흥과 정원문화 활성화를 도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2013년에 이어 10년만에 다시 열리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국제행사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게 되고 해당 사업관련 국비 지원과 직간접 SOC 기반시설 확충, 박람회장 사후활용, 각종 감면·특례에 관한 근거가 마련돼 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5월 전남도의회에서 구성한 ‘2023 순천만정원박람회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신민호 도의원)’는 정원박람회를 2년여 앞두고 법안 발의 5개월 만에 빠르게 법안이 제정 될 수 있도록 노력한 소병철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계 의원들에게 깊은 감사와 함께 즉각적인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신 의원은 “급격한 인구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 된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2033년 A1급 국제행사 유치에도 성공할 수 있도록 정책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별위원회는 순천출신 서동욱·임종기·한근석·한춘옥·오하근·김정희 의원, 여수출신 강문성 의원, 곡성출신 정옥님 의원, 고흥출신 박선준 의원 등 10인으로 구성돼 지난 5월부터 위원회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