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우수 중소·벤처기업이 공공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두 기관은 지난달 중소벤처기업 혁신제품 공공 구매 확대와 공공 조달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전국적으로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전북지방조달청 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서울·인천·경기(14일), 광주(16일), 강원(20일), 대전·세종·충남(22일), 경남(27일), 충북(29일) 등에서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지역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협력사업도 확대한다. 전북 지역에서는 혁신시제품과 벤처나라 제품에 대한 홍보책자를 공동발간하고 설명회와 간담회를 공동 개최한다. 대구·경북에서는 공공조달 창업지원을 위한 인큐베이팅 시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조달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이라며 “조달청과 중기부가 지역 현장에서 원팀으로 협업해 공공 조달 분야 기업 애로를 해소하고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양 기관 지방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공공조달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공공 조달 상담회와 설명회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