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1004섬 신안을 매력적이고 청정지역인 섬으로 소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최근 NASA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서남해안에 위치한 신안군이 많은 사람들을 매력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안좌면 퍼플섬을 조명했다.

특히 해당 글을 통해 “한국의 갯벌은 아주 생산적인 에코시스템”이라며 “미네랄이 풍부한 갯벌에 생존하는 미생물들이 해양을 정화하고 많은 철새들의 중요한 중간 기착지다”고 설명했다.

또 강한 바람과 태양으로 만들진 신안 천일염에는 많은 양의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한 자원이라 호평했다.

앞서 군의 퍼플섬은 지난해 독일 최대 위성TV 방송 ‘프로지벤’과 홍콩의 여행잡지 ‘유 매거진’에 소개된 바 있으며, 올해 미국 CNN은 ‘사진작가들의 꿈의 섬’으로, 폭스뉴스는 ‘퍼플 섬의 독창성’을 조명했다.

지난달 15일에는 영국 로이터통신에서 ‘퍼플에 흠뻑 젖은 한국 섬이 관광객들을 불러모은다’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발표하기도 했다.

박우량 군수는 “군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섬으로 거듭났다”며 “1도 1뮤지엄 조성, 사계절 꽃 피는 섬, 지역별 컬러마케팅 등 다양한 관광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 세계에서 찾는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좌도 퍼플섬은 주말이면 2000여 명이 찾아오는 등 지역 주요 관광지로 부상했으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약 55만 명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