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복싱이 금빛 펀치를 날리며 올 시즌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전남기술과학고와 전남체중 복싱팀은 지난 6~12일 충남 청양에서 열린 ‘2021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먼저 전남기술과학고에서는 -81kg급 임형욱(3년)과 -60kg급 박수인(3년)이 각각 결승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성현(2년)은 -91kg급 결승에서 판정패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서상화(3년)는 -69kg급 준결승에 머물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남체중은 -46kg급에 출전한 권민준(2년)이 한은혁(경기광주중)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38kg급 김태수(2년)는 은메달을, -42kg급 김헌영(3년)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재무 전남체육회장은 “미래 전남 복싱을 이끌어갈 꿈나무 선수들의 선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코로나19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올 시즌에도 승승장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