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2021년도 신규 배수개선 대상지’로 점암면 강산지구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배수개선 사업은 전액 국비 보조사업으로, 군은 매년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겪는 강산지구 저지대 농경지 일원 배수시설을 개선해 농작물 침수피해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해 안정적인 영농여건 조성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

앞서 군은 전남도 1차 조사결과 입이 타당성과 사업의 경제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상위순위로 농림부에 제출돼 한국농어촌공사의 현장실태조사, 농림부의 최종 검토절차를 거쳐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업은 올해 제출된 사업규모 및 사업비(59억원)를 기초자료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적정여부 등 기본조사를 시작, 2022년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절차를 거쳐 최종 사업비가 확정될 예정이다. 오는 2022년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2024년까지 배수펌프장 신설과 저지대 복토, 용배수로 등을 일괄 개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지대 상습침수 구역에 대해 국도비 확보를 통해 적기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여 농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