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지역
특집
인물
오피니언
정치
자치
경제
사회
문화

해상풍력 연내 착공…전남형 일자리 ‘가시화’
전남도, ‘600㎿ 규모 선도사업’ 발전사와 추진 협의
SK E&S 등 4개 업체 순차 착공…2년 내 전력 생산
터빈 제조공장 유치 등 '해상풍력 생태계' 구축 박차

2021. 04.07. 20:04:37

풍력발전기의 해상 설치를 위한 기초공사 등이 이르면 연내에 시작되는 등 ‘전남형 일자리’의 핵심인 8.2GW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타당성 조사 등이 이미 완료된 상태로, 민간투자 등 48조5000억 원이 투입되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의 추진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600㎿ 규모가 첫 착공할 예정으로, 해상풍력의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전남도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는 것이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3단계로 나눠 2030년까지 8.2GW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SK E&S와 한화건설, 압해풍력발전소, 신안어의풍력발전 등 4개 발전사가 1단계(4.1GW) 중 600㎿ 규모의 선도사업에 착수한다.

SK E&S(96㎿)가 올해 내에 착공할 예정이며, 압해풍력발전소(60㎿) 내년 3월, 한화건설(400㎿) 내년 6월, 신안어의풍력발전(16㎿) 내년 10월 등 발전사들이 순차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이들 발전사들은 이미 계측기 설치를 통한 풍황자원 조사를 마쳤고, 발전사업 허가도 받은 상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선도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도 완료됐다. 해상에 설치할 터빈을 선정하는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설치할 풍력발전기는 8㎿ 이상급으로 계획되고 있다.

발전사들의 계획에 따라 전남도도 선도사업에 필요한 터빈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터빈 제조기업들의 공장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영광 안마도에 추진되고 있는 520㎿ 규모의 풍력발전까지 더해 사업의 규모화를 통한 초기 물량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후단지 조성, 사업 추진 단계에 따른 인력 확보와 교육, 주민참여형 모델 개발 등 해상풍력발전의 산업생태계 조성해 전남형 일자리 창출과 대한민국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사업 착공에 들어가면 발전사들의 전력 생산까지는 터빈 제작과 부품 공급 등을 고려할 경우 2년 여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1단계의 나머지 3.5GW 규모 발전사업도 곧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한 공동접속설비 구축도 서두르고 있다.

후속 1단계에 참여하는 발전사는 한국전력(1500㎿), 전남개발공사(400㎿), SM E&C(600㎿), SF쏠라에너지(400㎿), SK E&S(400㎿) 등으로 내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상풍력발전을 통한 수익이 모두 발전사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 주민참여형 모델을 통한 이익 공유도 포함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아직 발전사들의 계획이 유동적이라 확정할 수 없지만 전남의 미래먹거리산업인 해상풍력발전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발전기 설치를 위한 사업의 착공이 이뤄지면 후속 작업을 통해 해상풍력발전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관련 기업의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건강/의료

비엔날레

기사 목록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