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다음 달 1~5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1완도장보고수산물축제’를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취소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도 코로나19가 계속되고 있고, 최근 확산세를 감안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축제가 취소되어 안타깝지만, 다음 축제는 알차고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장보고수산물축제는 ‘장보고축제’라는 타이틀로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도전·개척 정신을 기리고자 1996년 매년 5월 개최되고 있다. 2015년 축제의 명칭을 지금의 장보고수산물축제로 변경했으며 그동안 해상 무역왕 장보고 대사의 진취적 기상과 완도 수산물을 홍보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로 정평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