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일 ‘수산인의 날’을 맞아 김청용 목포수산업협동조합장을 포함해 수산업과 어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1명에 대해 포상했다.

김 조합장은 이날 경북 포항시에서 열린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 훈장’을 수상했다. 상호금융 구조조정을 통해 적자조합을 흑자로 전환하고, 전자경매시스템와 위판마일리지제 도입으로 지난해 위판실적 전국 1위 달성 등 조합 경영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조합장은 수협중앙회 경제사업평가협의회 위원장, 해양수산부 어업재해보상보험 심사위원,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어업조정 위원,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국민소통위원, 목포상공회의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시상식에서는 또 정경섭 (사)한국김산업연합회장이 산업포장을, 김정남 장흥군수협 비상임감사와 최동익 (사)한수연전남연합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정부는 수산업·어촌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알리고, 수산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4월 1일을 수산인의 날로 제정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