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45개 마을이 청청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됐다.

31일 군에 따르면 선정된 으뜸마을은 매년 400만원씩 3년간 총 1200만원을 마을가꾸기 사업비로 지원받게 된다.

45개 선정마을은 관괭객이 많이 찾는 장소와 마을에 방치된 공터, 도로변 주변에 화단을 조성하고 노후 담장에 벽화를 그리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가꿔나갈 계획이다.

사업시행과 동시에 시군추진단에서 마을추진반으로 이어지는 촘촘한 추진체계를 구축해 현장에서 생기는 어려움을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청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대한민국 국가발전 전략인 한국판 뉴딜과 궤를 같이 하는 블루 이코니미를 지속 발전하기 위해 전남 천혜의 청정자원을 잘 관리하고 보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군민 스스로가 공감과 소통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면서 청정자원 관리를 위해 사업계획부터 사후관리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해 가는 범도민 운동이다.

이득재 산동면 원촌마을 이장은 “큰 기대와 의욕을 가지고 신청한 만큼 마을주민들과 함께 참여해 보고 싶고 오고 싶은 마을로 만들겠다”며 사업에 대한 열의를 보여줬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청정 구례를 만들겠다”며 “무엇보다도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