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지역 내 동부 재배단지 50㏊ 조성, 50t 생산을 목표로 2021년 영광산 동부 자급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광모싯잎송편 소의 재료인 동부를 생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농가는 안정적 소득원을 확보하고, 가공업체는 지리적 표시제를 기반으로 판매를 확대하는데 목적이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보유한 우량 종자를 무상 보급할 계획이며, 사업대상자 선정 이후 오는 5월에 동부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11월에 영광농협을 통해 동부를 수매해 지역 내 가공업체에 분양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지역 내 농업인으로 최소 신청면적이 0.1㏊ 이상이며, 신청희망자는 읍·면 농업인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에서 다음 달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영광산 동부는 영광모싯잎송편 지리적표시품 유지에 필수적이며, 수확량 증대를 위해 현장 실증시험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으로 많은 농가가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