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보궐선거 전남도의원 고흥군 제2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정순열 후보가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

정 후보는 지난 26일 녹동항 선착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잔여 임기 1년여의 도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중요하다”며 “8년여의 군의회 의정활동과 다양한 사회단체 활동 등 풍부한 경험을 쌓은 준비된 후보, 실전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구원투수로서 고흥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0조 원에 이르는 전남도의 예산이 지역 주민을 위해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예산편성과 활용 등 행정 감시에 주력하고, 타 시·군과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고흥군 현안 예산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특히 “고흥군번영회장 재임시 행정과 정치권이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던 고흥IC유치를 통해 소신과 뚝심을 갖춘 불도저급 추진력을 증명해 보였다”며 “농수산업 등 침체된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 주요 SOC 확충 등 당면한 지역현안 해결에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후보는 △제주도·거문도권역 관광배후지 역할을 위한 거금대교·녹동항·고흥만 권역 상설 전시 공연장과 먹거리 명소 조성 △고흥~여수간 연륙·연도교 개통에 발맞춘 8개 읍·면 경유 77번 국도 활성화 △도양 신흥~도덕 용동간 830지방도 조기 완공 △거금대교 연결도로 접속 △소록도~녹동바다정원 인도교 설치 등 소록도 테마 자원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정 후보는 조선대 경영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을 수료, 3·7대 고흥군의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