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담양산(産) 가공식품 간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고등학생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내 가공식품 제조업체 지원을 통해 소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군은 지난 2월까지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선호품목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달 말부터 오는 8월까지 담양고, 창평고, 한빛고, 담양공고, 송강고 등 5개 고등학교 1248명의 학생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가공식품을 간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즉석 식품이나 과자 등의 간식을 대신해 지역 내 우수 식재료로 만든 가공식품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고 지역 소재 가공식품 제조업체의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