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경찰(서장 최숙희)은 유흥주점 운영중단 행정명령 위반으로 적발된 유흥주점 업주 1명에 대해 지난 21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에 따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2차 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22시 이후 유흥주점 운영중단 행정명령을 완도군으로부터 통보받고도 이를 어기고, 약 159.00㎡의 유흥주점에서 불특정 8명의 손님을 상대로 유흥주점 영업을 해 행정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완도지역에서는 ‘코로나 19’ 관련, 유흥주점 운영금지 행정명령 위반에 대한 첫 처벌을 받게 됐다.

완도경찰은 앞으로 행정기관의 운영중단 행정명령 위반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고, 위반으로 인한 방역비용 등 구상권 청구도 가능하므로 엄격한 법 준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숙희 서장은 “계속된 코로나 19 집단감염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중점관리시설 등 감염 취약요소에 대한 경찰·지자체 합동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