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지역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의 첫 삽을 떴다.

20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SOC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인 ‘반다비 국민체육센터’의 착공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고흥읍 호형리 문화회관 부지에 연면적 2516㎡,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규모로 국비 3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75억원이 투입, 다목적체육관과 다목적운동실, 체력단련실, 체력측정실 등을 조성한다.

군은 지난해 건축설계공모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문체부 기본설계 협의, 전남도 건설기술심의 및 계약심사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시공사로 금정종합건설㈜를 선정해 착공에 들어갔다.

군에서는 공설운동장, 수영장, 축구장, 체육관 등 체육시설이 집적돼 있는 곳에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를 건립,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과의 연계 효과를 노린다.

또 그동안 비장애인에 비해 체육시설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었던 장애인들의 체육시설 이용에 대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귀근 군수는 “고흥 반다비 체육센터가 장애인 체육 활동의 요람으로 자리 잡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주민의 다양한 체육·문화 활동 참여 증대로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