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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 이상용 교장 |
경기침체로 전체 채용 규모가 축소된 상황에 속에 석유화학 분야의 채용 인원도 급격히 줄어드는 등 비상등 켜졌지만 기업별 맞춤형 취업 지도와 기업체 발굴 확대 등의 노력으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18일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에 따르면 코로나 19 장기화로 상반기 취업대상자의 7.2%의 저조한 취업실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캠프 및 기업 맞춤형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업률 향상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 결과 하반기에 삼성전자 공채에서 45명이 서류전형에 합격하는 등 개교 이래 서류전형 50% 달성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이후 1차 필기 합격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으며 최종면접 후 15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까지 최종 취업현황을 보면 삼성전자 15명, GS칼텍스 4명, KT&G 5명, 롯데케미칼 3명, 현대오일뱅크·한국철도공사·한국서부발전·태성환경연구소(이상 2명씩), 한전KPS, 한국중부발전·SH 서울주택도시공사·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코오롱인더스트리(이상 1명씩),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9명, 전남도청·전남교육청(이상 1명씩) 등 졸업대상자 97명 중 51명(5명 중복 합격)이 국내 최고의 대기업 및 공기업, 공무원 취업에 성공했다.
GS칼텍스에 합격한 3학년 이동진 학생은 “산학협력부 선생님들의 면접지도와 조언을 생각하며 당황스러운 질문에도 차분히 답변하며 면접에 응할 수 있었다”며 “그간 선생님들과 자기소개서와 모의면접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고치고 보완한 것이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남도청 공무원에 합격한 김우진 학생은 “공무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일찍이 결정하였고 학교에서 하는 맞춤형 교육과 선생님들의 지도에 따라 준비한 것이 취업 성공의 열쇠가 됐다”고 말했다.
손상옥 산학협력부장(교사)은 “학생들이 무분별한 취업보다는 목표 기업별 취업 프로그램을 가동해 우수한 회사,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용 여수석유화학고 교장은 “우리 학교의 매년 질 높은 취업률은 교직원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부단한 노력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수석유화학고는 각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이론과 실무 역량을 키우면서 매년 졸업대상 학생 100명중 80~90명이 대기업과 공기업 등에 취업하면서 지역교육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