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2022년도 국고지원 건의 신규사업 발굴과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최근 송귀근 군수 주재로 2022년도 국고지원 건의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각 부서에서 발굴한 신규사업에 대해 사업개요 및 사업 필요성, 예상 쟁점사항, 건의내용 순으로 진행됐다.

군에서 발굴한 내년도 국고건의 신규사업은 총 80건이며 해당 사업에 필요한 총사업비 2조4908억원 중 내년도 국비요구액은 691억원이다.

이번에 발굴된 신규사업은 ‘한국판 뉴딜과 전남형 블루 이코노미’ 정부 및 전남도 정책방향과 연계성이 있는 지역 잇점 현안사업과 지역민 숙원사업 위주 등으로 발굴됐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스마트 원예전문단지 기반조성(50억원), 미래비행체 운용성 및 실증시험 연구장비 구축(300억원), 송산천 생태하천 복원(200억원), 영남~포두 국도77호선 시설개선(717억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110억원), 고흥군립 추모공원 조성(78억원), 고흥 봉황산 둘레길 조성(15억원) 등이다.

군은 2022년도 정부예산안이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넘어가는 5월까지 지속적으로 발굴 건의할 계획이다.

송귀근 군수는 “사업의 타당성과 논리 없는 사업은 국고예산 확보가 어렵다”며 “기 발굴된 신규사업에 대해 좀 더 치밀한 설득 논리 보완은 물론 미래 고흥발전 중장기적인 대규모 사업도 추가 발굴 건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중앙부처 및 전남도 공직자 애향 인적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등 2022년도 국·도비 확보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2021년도 국고 건의 정부예산을 전년 대비 6.3%(102억원)가 증가한 1722억원을 확보한 성과를 거뒀다.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군민들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군정 성과 가시화 및 현안사업 완성도를 높이는데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