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추진해온 변화와 혁신을 강화해 나가며 군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군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데 군정을 집중하겠습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신년사에서 “그동안의 구체적인 성과창출을 통해 군민이 현장에서 변화를 직접 체감하고, 강한 경제 생태계 조성에 집중해 더불어 잘사는 지역 경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이 같이 밝혔다.

김준성 군수는 규제자유 특구 지정을 받은 이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새해 주요 과제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에 포함된 이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차전자기파 적합성 인증센터, 이모빌리티 전원 시스템 평가 센터, 소형 수소연료전지 연구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지역 핵심 산업의 확장 기반 조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인 대마 전기자동차산업단지 분양을 모두 완료하고 산단 내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 산단 활성화의 컨트롤 타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친환경 에너지가 미래 신재생에너지로 부상함에 따라 안마도 일원 국가 해상풍력 단지 개발, 백수읍 하사리 일원 초대형 풍력 실증기반 구축, 군민 햇빛발전소 건립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한국판 뉴딜의 전초기지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급변하는 복지환경 변화에 발맞춰 선도적 복지정책 개발과 지원체계 재정립, 민·관 협력 복지공동체 조성으로 소외당하는 군민 없는 탄탄한 지역 복지 기반 마련에도 집중한다.

복지 기반 마련을 위해 복지 동행 테마사업, 군민 행복 무한돌봄 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복지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육아 통합지원센터 조성을 비롯해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 꿈꾸는 키즈 교실 운영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노인복지를 위한 치매 전담 종합요양시설 건립, 치매 안심센터 운영, 기업찾기 사업 등 선도적인 치매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복한 노후 생활 만들기에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나아가 건강한 농어촌 육성도 꾀한다.

사회적 농업 거점농장 시범운영, 농어민 공익수당, 농업인 월급제 등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기반을 꾸준히 조성하고, 귀농·귀촌인, 청년·여성농업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도 지속한다.

또한 ICT 접목 스마트팜 조성과 스마트 축산기반 구축 등 농업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로컬푸드 매장 활성화,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확대 등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지역 특색을 살려 관광, 문화, 스포츠를 지역민의 신규 먹거리로 창출한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축제 개최와 영광 스마트 관광지도 구축 등 비대면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며 불갑저수지 수변탐방길 조성, 불갑테마공원 주변 관광자원개발 등 지역 특화자원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전국·도 단위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올해 4월 개최 예정인 ‘제60회 전남도 체육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경기 반등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다.

김준성 군수는 “여러 어려움과 도전이 연속되는 길이지만 그 속에 뛰어들어 무엇을 바꾸면 좋을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더 좋은 영광을 만들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기겠다”고 말했다.